대기실
[???]
있잖아 카이트, 봤어!? 아까 그 브론즈 스테이지!
그거, 굉장했지~! 처음 보는 유닛이었지!? 기대되는 신인같은 느낌!
[카이트]
――집중해라, 라이트. 곧 우리 스테이지다.
다른 클라이머에게 정신 팔려있을 틈이 없어
[라이트]
에―, 그치만! 저런 걸 보면 텐션이 올라가잖아!
나이트도 그렇게 생각하고! 그렇지?
[나이트]
응. 나도 깜짝 놀랐어. 카이트는 못 봤어?
[카이트]
봤어. 어디의 누군지는 모르지만······꽤 뼈 있는 녀석들이었어
[라이트]
그치 그치!
[나이트]
아······ 박사, 온 거 아니야?
[카이트]
시간 딱 맞네. 열어줘, 나이트
[나이트]
네―. 오랜만이야, 에소라 박사!
[에소라]
아, 셋 다 못 본지 오래돼서 미안해
[라이트]
정말! 우리, 꼭 기다리고 있었다고?
[나이트]
어땠어, 박사? 세계 일주는 즐거웠어?
[에소라]
그렇게 마음 편한 게 아니야. 학회 일로 여기저기 뛰어다녔을 뿐이니까
[카이트]
다시 불러서 미안하다. 고용된 기사로는 그래도 한계가 있어서 말이야
[라이트]
아무튼 들어와 들어와! ――어라?
[알트]
아, 안녕하세요!
[나이트]
그 애, 박사 아는 사람이야?
[에소라]
그렇구나, 너희는 초면이겠네. 그는 알트. 나의――
[알트]
처음 뵙겠습니다! 에소라 선생님의 수제자인 알트라고 합니다!
저기! 『STAND-ALONE』의 카이트 씨와 라이트 씨, 나이트 씨 맞죠!?
반갑습니다! 저, 팬이에요!
[라이트]
아, 그래? 고마워!
[나이트]
그럼, 사인 해줄게!
[카이트]
······!
박사. 뒤에 있는 4명은······아까 그 브론즈 스테이지에 섰던가?
[에소라]
그래. 조금 복잡한 사정이 있는 것 같아서 말이야
나중에 내 연구실로 데려갈테니, 지금은 여기에 있어도 될까?
[코발트]
······
[알트]
코발트?
[코발트]
이 사람들, 누구야?
[알트]
뭐······!?
누, 누구라니! 이 셋을 몰라!? 랄까 기억이 없었지······!
[크롬]
유명한 분들인가요? 죄송합니다, 아무래도 제 데이터 베이스에는 등록되어 있지 않은 것 같아서······
[네온]
······아무래도 좋아
[케이]
우리랑 별 차이가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? 같은 안드로이드지?
[알트]
아와와와와······!
[라이트]
아하핫! 왠지 재미있는 애들이네
[나이트]
우리에 대해 전혀 모르는 클라이머는 처음 보는 걸지도!
[코발트]
? 너희들은, 굉장해?
[알트]
코, 코발트! 죄송합니다······!
[카이트]
······아무래도 좋아. 박사, 시작해줘. 당신의 정비를 쭉 기다리고 있었어
[에소라]
그래, 물론
(정비하는 소리)
[에소라]
자, 끝났어
[라이트]
좋아, 완벽해졌다!
[나이트]
응! 역시, 에소라 박사구나
[에소라]
슬슬 시간이다. 다녀와
[카이트]
그래. ······이봐, 거기
[코발트]
엣, 나?
[카이트]
말로 설명할 생각은 없다. 굉장한지 아닌지는, 네가 정해
······지금부터, 『진짜』를 보여주마
클라임 스테이지
[나비 · 덴타]
오래 기다리셨습니다. 지금부터, 플라티나 · 클라임 스테이지――
『STAND-ANLONE』의 퍼포먼스를 시작하겠습니다
[라이트]
라이트 군입니다! 여자애들! 잘 있었어!?
[나이트]
마찬가지로, 나이트 군입니다! 오늘도 전개로 갈테니까, 눈을 데지 말아줘?
[카이트]
라이트, 나이트. 가자
[라이트]
응!
[나이트]
언제라도 좋아!
[카이트]
――『Not Standing Alone』
스테이지 밖
[코발트]
!!
[크롬]
이건······
[케이]
······!
[네온]
············
[알트]
여, 역시, 굉장해······!
시내
[라나]
잠깐 잠깐! 시작했어, 『STAND-ALONE』의 라이브 방송!
[실버]
진짜냐!? 나도 보여줘!!
――오오! 역시 톱 클라이머구나!!
[아울]
······잘도, 이렇게 당당할 수 있네. 난 이해할 수 없어······
[진]
정말, 대단하네~
[라나]
어머, 굉장해 굉장해 하는 소리만 해서는 안 되지? 우리도 클라이머니까
[실버]
아아! 그렇지! 우리도 언젠가 저곳에 서는 거야!!
좋아! 하자!!
······응? 그러고보니, 뭔가 잊은 것 같은 기분이······들어
덴타파크 카페
[프랑]
넷! 오므라이스, 오래 기다리셨습니다―♪
[큰 친구]
고마워 프랑쨩~! 그래도, 괜찮겠어?
[프랑]
에? 뭐가~?
[큰 친구]
그야 오늘, 『STAND-ALONE』의 스테이지라며? 다들 보러 갔는걸?
[프랑]
그래도 그래도, 내가 가게에 없으면 오빠가 속상해 하지?
모두들, 스테이지보다 내 가게에 오고 싶었잖아~?
[큰 친구들]
예이!!
[프랑]
오빠들~! 바벨에서 제일 귀여운 건~?
[큰 친구들]
프랑쨩!!
[프랑]
에헷, 고마워♡ 알고 있어~♡
[하이드]
어, 언제나와 같구나······
[림]
후후······프랑은, 줄곧 저런 느낌이었으니까······
[하이드]
쳇. 카이트의 스테이지를 보면, 프랑도 멋있음에 눈을 뜰 줄 알았는데―
있잖아 림! 우리도 말이야, 좀 더 저런 느낌을 낼 수 없는 걸까!?
귀여운 게 아니라, 더 히어로 같은 게 하고 싶어! 나는!
[림]
응······나는, 둘과 함께라면 뭐든 좋아
[하이드]
정말이지―! 림은 항상 그런다니까!
골목
[로지]
뭘 보는 거야, 그거
[키오]
응? 『STAND-ALONE』의 라이브 방송
[로지]
하아아? 이제 일할 거니까 그런 거나 보면서 농땡이 치지 마라!
[키오]
그렇게 말하지 말라니까. 꽤 괜찮잖아?
[로지]
무슨 소리냐! 형님보다 더 괜찮은 사람이 있을리 없잖아!!
[키오]
흔들리질 않네, 너도······ 그래도 참고는 되겠지? 지금 『바벨』의 톱은 이 셋이니까
[로지]
뭐가 톱이냐! 어떤 놈인지, 형님이 푹 담궈버릴 거다!
[보라]
―키오, 로지. 일할 시간이다. 빨리 이쪽으로 와
[키오]
앗차, 알겠습니다! 지금 갈게 보라씨!
[로지]
웃스! 형님! 오늘은 어딜 가면 됩니까!?
클라임 스테이지
(환호 소리)
[카이트]
――이것이, 『진짜』다
스테이지 밖
[알트]
아, 압도적······!
[에소라]
바벨의 스테이지는 클래스에 따라 달라
클래스를 올리면 올릴 수록, 상위 스테이지에 도전할 수 있게 되지
그들은 플라티나 클라이머. 스테이지의 크기도, 관객의 수도, 그야말로 월등하다
[코발트]
나도······
[에소라]
응?
[코발트]
우리도······ 저곳에 설 수 있을까?
[에소라]
――그건, 너희 하기 나름이려나
To be Continued...
'메인 스토리 > CHAPTER 01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5화]다녀왔습니다 (0) | 2022.01.22 |
---|---|
[4화]공백 (0) | 2022.01.22 |
[2화]목표로 하고 싶은 것 (0) | 2022.01.21 |
[1화]만남은 갑자기 (0) | 2022.01.21 |
댓글